■ 문재인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다는 판단이 선다면, 제재 완화를 통해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한다며 프랑스의 역할을 요청했습니다.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노력에 지지를 표했습니다.
■ 한·프랑스 정상은 또, 양국 간 경제·외교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도 발표했습니다. 문 대통령은 한국산 철강제품을 EU의 수입제한 조치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고,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.
■ 남북이 고위급회담에서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이르면 다음 달 열기로 합의했습니다. 이를 위해 경의선은 이달 말, 동해선은 다음 달 초에 공동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.
■ 사법 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5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. 검찰은 상고법원 도입에 반대한 법관들을 뒷조사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했으나 임 전 차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■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한국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부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늘 오후 한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. 시신은 내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오는 19일 합동 영결식이 치러질 예정입니다.
■ 지난 8월 근로자 9명이 숨진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사건과 관련해 회사 대표와 민간 소방시설관리업체 대표 등 4명이 구속됐습니다. 평소 소방 점검을 소홀히 한 혐의가 인정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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